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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선대위원장 산하에 총선기획단과 총선정책공약단을 설치하는 등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총선기획단과 정책공약단 단장은 선대본부장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선대부본부장도 추가로 임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총선기획단 산하에는 디지털본부·경선관리본부·전략기획본부·운영지원본부·조직1본부·조직2본부·메시지본부 등 7개 본부로 나눠질 예정이다. 조직1본부는 당조직을, 조직2본부는 직능과 시민사회단체를 관장한다.총선정책공약단의 경우 산하 조직에 대한 대략의 얼개는 정해졌으나 명칭과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다섯 개에서 여섯 개 정도 산하조직의 명칭과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총선기획단과 총선정책공약단, 홍보위원회 단장에 대한 인선은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 대변인은 '호남특위'와 관련, "지난 주말 광주에 내려가 기구 성격과 명칭, 역할에 대해 논의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2-0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