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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정교과서 저지 일환으로 18일 '교육 1번지' 강남을 찾았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친일교과서 반대 강남 서초 엄마들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서초구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10여명의 학부모들이 함께했다.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폐해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국정교과서가 오히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문 대표는 "검·인정 체제에서는 공통된 역사 흐름 중심으로 수능 문제를 출제한다. 반면 교과서가 단일화되면 변별력을 위해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커 수능 부담은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사례도 비교해보면 국정교과서 시대보다 검·인정 시대에 수능 평균 점수가 높았다. (그러니) 국정 교과서 저지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저지 서명운동도 이어갔다.같은 날 낮 12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 6명이 릴레이 서명운동을 벌였다. 윤호중·김관영·김영록·김현미·박범계·박영선 의원이 참석했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5-10-1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