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여인들의 역습 "그동안 이미지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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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여인들의 역습 "그동안 이미지는 잊어라"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9.18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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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유선, 박하선, 크리스탈, 박지선, 김지원, 백진희.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배우 윤유선, 박하선, 크리스탈, 백진희, 김지원, 박지선 등 '하이킥3' 6인방 여인들의 힘찬 '하이킥'이 시작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을 뒤흔들 6명의 여인들이 강렬한 첫 모습을 공개했다.

단아함의 대명사였던 윤유선은 남편 안내상의 부도 후 극단적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진 '울컥 엄마'의 모습으로 180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항상 온화한 웃음을 잃지 않던 윤유선이 펼치는 파란만장 코믹 연기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하이킥 재수생'으로 각별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박하선은 '청순함의 대명사' 이미지를 벗고 '허당 천사'로 변신했다.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박하선은 첫 등장부터 햇살 아래 청아한 모습으로 등장, 같은 학교 체육교사 서지석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다. 동료 교사 박지선과는 의외의 호흡을 드러내며 '청순 코믹'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해 환호성을 받았다고.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안내상-윤유선의 딸 안수정 역을 맡아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준 인형 같은 깜찍함을 벗고 보이시하고 털털한 골목대장 캐릭터를 선보인다.

백진희는 각종 알바와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88만원 세대 청년 백조의 대변자로 나서 눈물과 코믹이 버무려진 '리얼 백수' 근성을 펼쳐낼 예정이다.

상큼발랄 '오란씨걸'로 이름을 알린 김지원은 하선의 사촌 동생 역을 맡아 '하이킥 걸'의 매력을 과시한다. 천생 여자다운 곱상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불의를 보면 교복을 입은 채 힘찬 하이킥을 날리는 열혈 여고생이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하이킥3'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고등학교 영어교사다. 외모와 달리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동료 선생들에 대한 배려는 아랑곳없이 교무실을 암흑의 구역으로 만드는가 하면, 항상 챙 넓은 모자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하이킥3'에 등장하는 6명의 여배우들은 모두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버린 채 감춰졌던 '반전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다"며 "감정기복이 심한 엄마, 허당 교사, 88만원 세대 백수, 의기충만 여고생, 까칠한 교사 등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병욱표 시트콤의 새로운 비상을 시작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시리즈'3탄은 '몽땅 내사랑'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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