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정수 확대 선거법? 국민용서 않을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29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에 대해“망국의 법”이라며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대학교 북악포럼 강연을 끝낸 뒤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목숨을 걸고라도 막을 생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문희상 국회부의장이 공수처법을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 선거법 개정안과 동시상정 처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나.
“지금으로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 만약 통과가 된다면 한국당은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
“우리도 그에 맞서 비례정당을 만들거나 해야겠지만, 어떻게든 목숨을 걸고라도 막을 생각이다. 망국의 법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
- 선거법 개정안 경우 정의당 등 야당 일각에서는 의원정수 확대를 언급하고 있다. 의석 늘리기 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은 정말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내년도 슈퍼예산 513조 처리도 앞두고 있다.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상정 두 법안과 일괄처리 할 의중인 듯한데 어떻게 보나.
“대한민국을 ‘돈뭉치 포퓰리즘’ 하자고 하는 거다. 최대한 삭감해야지만, 우리가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부여당으로서는 답답한 게 없다. 시간이 되면 자동처리 되니까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퍼주기 식의 악성 예산들을 최대한 삭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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