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백윤식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명풍연기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백윤식은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미친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글창제를 둘러싼 사건과 비밀들을 그린 드라마 '뿌리깊은나무'는 막강한 캐스팅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백윤식은 2002년 KBS2 드라마 ‘장희빈’ 이후 사극으로는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해 드라마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윤식은 현재까지 40년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그야말로 존재감만으로도 드라마의 큰 버팀목이 되었다. 또한 백윤식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눈빛, 절제된 목소리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사들마다 드라마에 강한 힘을 실어 주며 극의 초반을 이끌었다.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는 극의 전개 속에 백윤식은 송중기와 서로 연기의 리듬을 끌어주고, 받아주며 뛰어난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역시 백윤식은 명품연기의 대가다. 여전히 강력한 연기 내공에 감탄할 따름이다", "이게 바로 진정한 존재감이다", "송중기의 연기도 백윤식의 연기가 받쳐주면서 더 빛이 났다. 역시 백윤식이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 2회 마지막 부분에서 태종 이방원(백윤식 분)은 세종(송중기 분)에게 자결을 뜻하는 빈 찬합을 보내고 이를 세종이 풀어내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둘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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