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나경원 남편 병역 의혹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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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캠프, 나경원 남편 병역 의혹 '헛발질'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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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羅 배우자, 3대 독자 아닌 부선망 독자로 6개월 군복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박원순 후보 측에서 제기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배우자 병역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나경원 후보 선대위 홍보본부장인 진성호 의원은 박원순 후보 측에서 '나 후보의 남편은 3대 독자로 6개월 방위 복무를 마쳤지만 작은 아버지가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진 의원은 2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그 당시에는) 부선망독자 즉, 아버지가 돌아가신 독자의 경우는 6개월 방위로 가는 게 있었다"면서 "작은 아버지의 존재 여부와는 관계 없이 나경원 후보의 남편은 6개월 방위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 당시 나경원 후보 남편은 사시 합격 상태였는데 법무관으로 가고 싶었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진 의원은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누가 누구를 지원하는 문제가 아닌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를 뽑는 선거라는 것을 알아주셔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후보들을 지원 하는 사람들이) 선거가 끝난 뒤에도 박 후보나 나 후보를 도와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호남 분들을 만나셨다는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감정만은 막자고 했다"며 "박 후보는 과거 낙선 운동할 때와는 반대로 다시 땅 속에 묻어 있는 지역감정을 끄집어내서라도 당선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정말 걱정이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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