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박희태 지원유세 철회', 정치적 부담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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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박희태 지원유세 철회', 정치적 부담 느꼈나?
  • 박지순 기자
  • 승인 2009.10.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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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지원 철회로 박희태 힘 빠지나?
10.28 재보선과 관련해 20일 경남 양산에 내려가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를 지원유세키로 했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이를 철회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일 박희태 후보를 지원유세키로 했으나 이를 일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당초 김 전 대통령은 10월 16~17일 부마항쟁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양산에 들러 박 후보를 측면 지원한 후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기념행사 참석이 취소돼 지원유세도 취소됐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이 아침 운동이 끝나고 샤워를 하던 중 갑작스레 (박 후보의) 전화를 받았다”고 당시 사정을 밝히며 “지난 1일 부산, 거제에 이미 내려간 일이 있어 지방에 너무 자주 내려가는 것 같아 박 후보 지원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김 전 대통령의 지원유세 철회와 관련해 “여러 사정이 있다”고도 말했는데 전직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게 됐을 때 받을 정치적 부담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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