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성폭력 학생을 세금으로 의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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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성폭력 학생을 세금으로 의무교육?˝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2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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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학교 다니기 싫어해…규정과 법을 고쳐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 ⓒ뉴시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성폭력 학생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비쳤다.

이재오 의원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성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런 학생들을 처벌한다고 '등교정지 10일'을 한다는 게 무슨 징계가 된다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특히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학생들에게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돈을 대는 의무교육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하고 반문 "규정과 법을 고쳐야겠다"고 썼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뭔지 아십니까? 의원님 지역구 신도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강간을 하고도 버젓이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학교장 이하 선생님들도 처벌해야 하고, 그 강간범들을 학교에서 축출시키는게 더 중요한 일입니다"라는 한 시민의 글에 "맞습니다. 지금 검토 중입니다"라고도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아침엔 "어제 밤, 선거운동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중학생 두 명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데 한 손에는 담배를 피우고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비틀거리며 달린다"는 글도 올렸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나도 한 손으로 자전거를 타보지 않았다. 자전거는 멋으로 타는 것이 아니다. 생활의 한 부분인 것이다"며 "내가 불러도 그냥 간다. 그참 야단이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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