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투표율 주춤…지난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보다 낮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6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29.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247만3698명이 투표해 2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32.0%로 가장 높았고, 중구(31.6%), 마포구(31.3%), 동작구(31.0%)가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구는 26.6%에 그친 중랑구였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53.9%의 투표율을 보였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5.8%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다. 이날 오전에는 지난해 지방선거 동시간대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오후 들어 투표율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40%대 중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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