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특수본의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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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특수본의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10.2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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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주원의 불꽃 튀는 수사대결…최강 수사 콤비 탄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26일 오전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 특별수사본부 특수본'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주원 엄태웅 황병국 감독 배우 김정태가 취재진들 향해 거수경례를 하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 월메이드 액션 수사극의 새로운 진화 '특수본'

30년 장수 히트 드라마 '수사반장', 500만 관객 동원의 신화 '살인의 추억' 등 우리를 열광시켰던 수사극이 새롭게 부활한다.

멜로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가 홍수를 이루는 하반기 극장가에 선보일 액션 수사극 '특수본'은 숨막히는 수사전쟁을 예고하며 관객들을 긴장시킬 준비를 마쳤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이다.

특히 탄탄한 구조의 범죄 수사과정과 치밀한 반전 등 기존 수사물들이 구축한 수사 장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거칠고 강력한 액션의 역동성에 인물간의 휴머니즘까지 깊이 있게 녹여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엄태웅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이 영화 '특수본'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엄태웅은 예능 '1박2일' 출연으로 대중성을 확보하며 충무로 최고 상한가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거칠지만 의리 있는 형사 김성범 역을 맡아 엄태웅 특유의 진성성과 남성적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카리스마 구마준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주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냉철함을 겸비한 범죄분석과 김호룡 역을 맡아 엄태웅과 '최강 수사 콤비'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 26일 오전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 특별수사본부 특수본'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주원 엄태웅이 환한 웃음을 띄우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 '불꽃 수사' 엄태웅 VS '냉철 분석' 주원의 수사대결…최강 수사 콤비 탄생

26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특수본'의 제작보고회가 연출을 맡은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웅, 주원, 김정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엄태웅은 예능, 드라마, 영화 중 어떤 분야가 가장 어려등 각종 장르에서 어떤 게 가장 힘드냐는 질문에 "예능이 처음이라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요즘은 재있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1박2일'과 영화 촬영을 병행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일이 없을때는 쉬면 되니까 일이 있을 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엄액션'으로 거듭난 엄태웅은 "고층 빌딩에서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정말 무서웠다"며 고 고백했다.

또 엄태웅은 황병국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자신이 원하는 연기에 대해 두루뭉실하게 설명을 하신다"며 "정확하게 지적을 안해주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황 감독은 "내가 생각한 대로만 가면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기 힘들다"며 "두루뭉실하게 설명을 하면 배우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잘 나온다"고 말했다.

'특수본'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주원은 "첫 영화이고 큰 역알을 맡아 김장을 많이 했다. 촬영 초반에는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그때마다 감독님이 하나씩 얘기해주셔서 연기를  하며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얻은게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형사 역할에 연이어 캐스팅된 비결에 대해 "좀 날카로운 모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강한 눈빛 때문에 그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엄태웅은 "주원의 눈빛을 모니터로 보고 있으면 일본 만화 중 학원물에 나오는 멋있는 눈빛이 나온다"며 "내 눈 빛은 개 같은 눈 빛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황병국 감독은 "이 영화는 액션스릴러형사물이지만 사건 중심의 기존 영화와 차별되게 감정과 정서가 많이 들어가 있는 액션물"이라며 "그렇게 어렵거나 피가 많이 나오지 않고 보기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특수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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