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한지민이 수의사로 변신했다.
28일 jTBC 개국 특집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의 동물들과 함께 촬영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우성과 한지민이 시각장애인 안내견 땡이, 고라니와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촬영은 수의사인 지나(한지민 분)가 함께 생활하는 안내견 땡이와 산속을 누비며 야생동물의 먹이를 곳곳에 놓고 다니는 장면이다.
한지민과 함께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극 중 지나와 함께 생활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강칠(정우성 분)과 지나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중요 역할을 맡는다.
한지민은 촬영 내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동물들과의 촬영을 위해 키를 낮춰 눈을 맞추며 처음 접하는 고라니도 무서운 기색 없이 쓰다듬고 촬영 장비에 동물들이 다치치 않도록 보호하고 배려하는 등, 수의사 정지나다운 모습을 보였다.
'빠담빠담'의 촬영 관계자는 "땡이가 대체로 말을 잘 듣긴 하지만 가끔 돌발 행동을 해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야생동물인 고라니의 경우 훈련된 안내견 보다 다루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2월 5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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