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변인에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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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변인에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1.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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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서울시는 2일 신임 대변인에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류경기 신임 서울시 대변인은 1961년생으로 대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기획담당관과 경영기획관, 디자인서울총괄부본부장, 한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류 신임 대변인은 기획담당관, 한강사업본부장 등 기획분야 및 현장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대처능력을 갖춰 대변인으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류경기 신임 대변인의 임명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나섰다.  

류경기 신임 대변인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책임자였던 만큼 '한강운하를 비롯한 한강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정책이 적절치 않다는 것.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의 한 관계자는 "류경기 본부장은 공개적으로 한강운하 전도사 역할을 해 왔던 인물이고 양화대교와 세빛둥둥섬 건설을 강행하는 등 서울시민들에게 막대한 부담을 가져 온 책임자다. 또 디자인서울 사업에서도 중책을 맡았던 전력이 있다"며 "류경기 본부장의 서울시 대변인 임명은 10.26 선거를 통해 드러난 '전시성 토목공사에 대한 엄정한 심판의 의미'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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