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모바일 6.5 탑재 휴대폰,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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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 6.5 탑재 휴대폰, 뭐가 있을까?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9.10.2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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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윈도우 모바일 6.5가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이동통신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최고의 기기를 출시하는 일만 남았다. 가장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는 HTC로, HTC 퓨어(Pure), 이매지오(Imagio), 오존(Ozone), 틸트2(Tilt2) 등이 출시되었거나 2주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역시 인트레피드(Intrepid)로 윈도우 모바일 6.5 행렬에 뛰어들었다. T-모바일을 제외한 주요 이동통신사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이 이 제품 중 하나를 고르고 출시 대기 중이다.

만일 스마트폰의 핵심이 운영체제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기기에 윈도우 모바일 6.5이 탑재되어 나오는 것 보다 윈도우 모바일 자체에 관심이 더 많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플랫폼은 아이폰이나 팜의 웹OS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생산성에 중심을 두었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윈도우 모바일 6.5 리뷰들은 외관 업그레이드가 충분치 않다는 등의 이유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비판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사용자도 많이 있다.

윈도우 모바일 마니아들을 위해 6.5 버전을 탑재한 최신 휴대폰 5대를 골라 보았다. 다음의 내용을 보면서 어떤 것이 앞으로 2년간 사용하기에 적합할지 선택해 보자. 


HTC 이매지오

HTC 이매지오(Imagio)의 디자인은 버라이즌에서 나오는 전통적인 휴대폰 디자인들과 상당히 다르며, 멋지다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500만 화소 자동초점 카메라, GPS, 3.6인치 WVGA 터치 스크린 등 사양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가격은 100달러 리베이트(rebate) 후 200달러이다.
 
HTC 퓨어
HTC는 제품 출시 전에 모델명을 바꾸는 사례가 많은데, HTC 퓨어(Pure)도 기존에 터치 다이아몬드 2로 알려진 제품이다. 무엇이라고 부르던, 윈도우 모바일 6.5를 이용할 저렴한 방법 중 하나이다.
 
 AT&T와 2년 약정을 맺고 1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3.2인치 WVGA 터치 스크린, 500만 화소 카메라, 터치플로(TouchFLO) 3D 인터페이스 등의 사양을 갖췄으나, 표준 3.5mm 아웃풋 대신 독자적인 헤드폰 잭을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HTC 틸트 2

HTC의 다른 스마트폰에 별로 끌리지 않는 사용자라면, 틸트(Tilt) 2가 그 친숙함 때문에 어울릴 수도 있을 것이다. 기존의 터치 프로 2와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지만, HTC의 스트레이트 토크(Straight Talk) 회의통화 기능 때문에 한층 더 업무용에 가깝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3.6인치 WVGA 스크린에 슬라이드 방식 QWERTY 키보드, 32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조만간 300달러 정도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 인트레피드
스트린트의 유일한 윈도우 모바일 6.5 스마트폰인 인터피드(Intrepid)는 2.5인치 QVGA 스크린에 풀 QWERTY 키보드, 3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텔미(TellMe) 기능을 이용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해 전화걸기는 물론 텍스트 메시지, 웹 검색 등이 가능하다. 가격은 100달러의 메일인 리베이트를 받으면 150달러 정도. 10월 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버라이즌의 HTC 오존
전면에 QWERTY 키보드를 장착한 HTC의 유일한 제품인 버라이즌의 HTC 오존(Ozone)은 2.4인치 스크린에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양한 기본 소프트웨어가 장점인 제품으로, MP3 스플리터, 비주얼 보이스 메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기본 설치된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점은 가격이 5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 6.5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오는 1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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