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18 상담센터’ 등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대비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18 상담센터는 해킹·개인정보침해·스팸 등의 사이버 고충 민원에 대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ISA 대국민 서비스 핵심 조직이다.
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10년 동안 총 457만7077 건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현재 30여 명의 직원이 24시간 365일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KISA는 감염 예방을 위해 △118 상담센터 긴급 방역 △직원간 거리두기를 위해 직원들의 책상이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센터 내부 구조 전면 재배치 △일 1회 이상 수시 방역 및 소독약, 알콜, 체온계 상비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118 상담센터 내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경우에도 연속성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자택과 VPN 연결, 상담전화 포워딩 등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 및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등 대국민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상 근무인력 확보, 원격근무 등 업무지속계획을 수립·운영 중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118 상담센터,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등 국민의 사이버 고충 해소를 위한 업무가 최대한 차질 없이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KISA는 스미싱, 스팸광고, 개인정보 유출·노출 등 코로나19에 편승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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