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협치·일하는 국회’ 한목소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제21대 국회의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원내사령탑이 정해졌다. 김태년 의원(4선·경기성남수정)과 주호영 의원(5선·대구수성갑)이다. 두 원내대표는 정쟁으로 얼룩졌던 제20대 국회와 다른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우선 첫 마디는 부드럽게 오고갔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8일 "협치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자고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날 "여당에 협조할 것은 과감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받았다. 다음날인 9일,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당해 김 원내대표가 조문을 가면서 빈소에서 두 사람의 첫 회동이 이뤄졌다. 자리가 자리니 만큼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부드러웠다는 풍문이다.
당장 상임위 구성부터 시작해 충돌할 현안이 첩첩 산중인 여야 원내사령탑, 이번엔 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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