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北,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시사
靑·與 삐라 살포 금지법 추진…野 반발
靑·與 삐라 살포 금지법 추진…野 반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속칭 '삐라'로 불리는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지난 4일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판하는 담화를 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일엔 남북교류와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산하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결단코 폐지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이에 청와대는 같은날 대북전단살포 금지를 추진했고,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대화 신호일 수 있다"며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대북전단살포 제한법을 발의했다.
반면 이날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군사독재 시절 긴급조치권을 발동하듯 삐라금지법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역사속으로 들어간 줄 알았던 '삐라'에 다시 흔들리는 남북관계다. 언제쯤 한반도엔 갈등이 그치고 안정이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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