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상반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지난해 말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30조749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0조6188억원)과 비교해 24.3% 감소했으며, 37조4331억원을 기록했던 2019년 말과 비교해도 17.9% 줄어든 수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DLS발행금액도 줄어들었다. 상반기 발행금액은 10조53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702억원보다 30.1% 감소했으며, 직전반기(14조2673억원)과 비교해 26.2% 줄었다.
발행 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은 7조25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8.9%를 차지했으며, 공모발행은 3조28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가 5조1283억원, 신용연계DLS가 3조8999억원, 혼합형DLS가 8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중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2202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교보증권(1조7233억원), 삼성증권(1조1902억원), 한국투자증권(7763억원), 한화투자증권(76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5개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6조6746억원으로, 전체(10조5358억원)의 63.4%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DLS상환금액은 17조74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6518억원)에 비해 30% 증가했으며, 직전반기 17조4469억원에 비해서는 1.7% 늘어났다. 또한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9조8088억원, 만기상환이 7조1254억원, 중도상환이 8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