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함은 물론,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여행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야놀자는 강원도와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강원지역 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2020년 4월 6일-5월 31일) 중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지역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37.6%와 비교해도 3.3배 이상 높은 수치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휴점들의 거래액 또한 급증했다. 특히 지난 2개월간 참여 제휴점의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4.6% 증가해 비참여 제휴점(34.5%)보다 3.9배 높았다.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초특가 부산’(부산시, 부산관광공사)과 '대구 경북 만원의 행복여행'(한국철도공사) 기획전을, 7월에는 경상남도와 경남관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후원하는 '초특가 경남' 기획전 등을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 기획전을 통해 안전한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어때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손을 잡았다. 여기어때와 경상북도는 지난 5월 29일 경상북도의 여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여기어때는 플랫폼과 웹 사이트를 활용해 특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제2차 경상북도 그랜드 세일'을 개최, 1차 행사에서 제공한 '15% 무제한 할인 쿠폰'에 '30% 숙소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해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특가와 쿠폰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79%의 할인율이 적용돼 지역 방문객 유치에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민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양한 할인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 가지 못하는 여행객을 국내 여행으로 돌려 국내 관광 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체계적으로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을 마련해 향후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관광,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야놀자 관계자는 "그간 야놀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적극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여행 콘텐츠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가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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