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검사 시, 비대면 검사기법 활용 등 신축적 검사 주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의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를 이달 말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윤 원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현장 검사 시에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는 등 신축적으로 검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감사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최근 상근감사 기능 축소 및 금융사 감사위원회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의 미흡으로 내부통제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특히) 최근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등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시 제출되고 있는 등 감사위원회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금융사 감사위원회 및 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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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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