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세욱 기자)

애플의 창시자이자 IT업계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 그의 사망 이후 자서전을 비롯한 그와 관련된 무수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에 열광하고 또한 그와 닮은꼴을 찾기 위해 관련 서적들을 뒤진다.

하지만 이 책은 여타 출간된 책들과 관점이 다르다. 스티브 잡스와 관련한 기존의 책들이 번역서 위주인 데 반해 이 책은 자기 계발과 경영 작가인 저자가 국내 독자의 설정에 맞도록 문제점을 알려주고 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일하는 방식을 간단하게 그 구조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스티브 잡스의 일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왜 일하는지를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같은 과정 속에서 직장인, 관리자, CEO 등 일하는 모든 이들이 좀 더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이 책 ‘어떻게 일한 것인가’는 일하는 이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안상헌은 다수의 자기 계발 서적과 경제 경영서를 집필하면서 이 분야 오랜 연구와 고민을 해 왔다. 누구와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 후 취업에 두려워했고 어렵게 회사에 취업한 이후에도 직장생활에 고민했다.

그는 이 책에서 “어떻게 하면 스티브 잡스처럼 일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성과를 올리고 제대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일하기 싫은 사람은 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고 제대로 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고 존재 의미”라고 강조한다. 안상헌 지음｜책비｜264쪽｜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