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살리기’ 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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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살리기’ 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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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4천억원 투입 2011년까지 공사완료
경기도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국)은 지난 27일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이포대교 둔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김문수 지사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살리기’ 희망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한강살리기’ 사업은 정부에서 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구간’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한강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강살리기’ 사업은 한강본류, 남한강 및 북한강 일부 구간에 총사업비 1조3859억원을 투입해 2011년 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제방보강(91.2km), 하도정비(47백만㎥), 강변 저류지(여주) 1개소 등을 설치하고, 용수 확보를 위해 다기능 보 3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아울러 다기능 보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소를 설치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천환경정비(6.67㎢), 어도(3개소)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173㎞), 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관찰대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레져 공간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본 사업이 준공되면 사업구간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녹색 수변공간과 주변의 신륵사, 용문사, 세종대왕릉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명소가 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희망 선포식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강 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금번 착공한 턴키공사와 별도로 일반공사 2공구 5공구를 발주 중으로 시공사가 선정되는 즉시 착공할 예정이며, 1공구는 현장기술자 수급 등을 고려하여 내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강살리기'사업 조감도     ©경기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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