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0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소재 농장에서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지원 150만명 달성'기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 참가자들은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업인과 함께 가지농장 지주대 정리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 한해 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영농작업반을 전년보다 93개소 더 늘린 19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투입한 결과, 11월 11일 기준 농촌일손지원 총 150만명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5만명 늘어난 실적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촌인력지원 전담조직인 농작업지원팀을 신설·운영하여 범농협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임직원 일손돕기 11만명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만 7000여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 밖에도 농협은 국방부와 협력하여 군부대인력 2만 8000명 동원,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1만명, 사회봉사명령자 4만 6000명 등 자원봉사 인력도 40만명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단체·기업과 함께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앞장섰다.
여영현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이날 작업현장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온 국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한 해 농사를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기업체, 군부대, 영농작업반, 농협 임직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며, 늘 농업인과 함께 영농현장을 지키고 지원하는 농협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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