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바디프랜드가 'DR. TELOMERE' 상표권을 출원하며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는 눈치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30일 DR. TELOMERE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3류는 표백제·기타 세탁용 제제, 세정, 광택·연마재, 비의료용 비누, 향료, 에센스 오일, 비의료용 화장품, 비의료용 헤어로션, 비의료용 치약 등이 해당된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백 투 더 네이처'(Back to the Nature, 이하 BTN)를 필두로 화장품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BTN은 바디프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홈 뷰티 제품으로, 제품 콘셉트와 브랜드명에 '피부 시간을 원래로 되돌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의 피부과 전문의와 항노화 분야 내과 전문의, 피부 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기획, 연구개발(R&D), 생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BTN 제품으로는 △'BTN GLED마스크' △'BTN 마스크팩' 등이 있다. BTN GLED마스크는 미세전류 자극을 줘 더 에센스 성분이 더 깊이 흡수되도록 하는 갈바닉 기능까지 적용된 LED 마스크로, 시중에 출시된 LED 마스크 중 가장 많은 1040개의 LED를 보유했다.
또한 BTN 마스크팩은 피부 회복, 재생을 돕는 '슈퍼 이지에프'(S-EGF)와 '베이비 콜라겐'을 함유, 각질제거와 미백, 주름개선, 탄력 개선(리프팅)까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DR. TELOMERE 상표권 출원을 통해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노화 방지 화장품 출시를 앞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TELOMERE(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반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 물질의 형태로 염색체 손상이나 다른 염색체와의 결합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노하 발생 메커니즘을 지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선점 차원에서 일정 수준으로 항상 상표권을 출원하고 있다"라며 "화장품 신제품 출시는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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