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 코로나 백신 원료 수송
대한항공은 지난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로 컨테이너·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에서 생산돼 -60℃ 이하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 공장까지 운송됐다.
코로나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콜드체인)이 필요한 만큼, 의약품 수송 전용 특수용기에 탑재돼 극저온 운송이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코로나 백신 수송 증가에 대비해 필요한 항공기 공급·스케줄을 미리 확보하고, 콜드체인 물류 전과정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의료용품·방호물자 운송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에어부산, 우리사주·구주주 유상증자 청약률 96%
에어부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우리사주·구주주 청약에서 9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우리사주·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총 발행예정 주식 수 3000만 주 중 2879만9751주의 청약을 완료했다. 청약금액으로는 약 836억 원 중 802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에어부산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도 30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실권주 약 120만 주는 일반 공모한다. 일반 공모일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며, 발행가는 주당 2785원으로 지난 8일 종가(3985원)보다 약 30% 낮은 가격이다.
에어서울, 오는 19일 무착륙 해외관광 비행 돌입
에어서울은 오는 19일부터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 운항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은 13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영공까지 선회비행한 뒤 15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재입국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19만7000원이다.
탑승객은 1인당 600달러 이내의 면세품 구매와 별도로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주류, 화장품 등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롯데 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은 최대 48%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면세점 이용 시 6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만 원의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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