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의혹 가수 A씨 3차 소환통보 불응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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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의혹 가수 A씨 3차 소환통보 불응시 체포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9.12.0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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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녀 성매수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그룹 멤버 가수 A씨가 2차 출석을 통보했음에도 연락을 끊고 경찰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 신청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시흥경찰에 따르면 “가수 A씨는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끊은 상태이어서 매니저가 대신해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출석 날짜를 다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또 “매니저와 출석날짜를 다시 잡아 소환 통보하겠다”며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공익요원으로 서울 모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연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개인 사유’로 휴가를 냈다고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가출소녀인 B(16)양으로부터 ‘지난 2월 A씨의 서울 숙소에서 30만~70만원을 받고 2~3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 A씨를 수사대상에 올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B양 등 10대 소녀 2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남성 200여명과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임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B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우선 확인된 성매수 의심 남성 80여명에 대해 이날부터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가운데 1차례 성매수한 3명은 혐의를 인정,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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