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53+53㎡형 모듈)는 삼성닷컴에서 우선 판매되며, 내달 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 출고가는 디자인에 따라 130~140만 원 선이다. 내년 1월에는 53㎡형(단품)과 70㎡형(단품), 123㎡형(모듈)으로 라인업도 확대된다. 

신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다. 이 패널은 헤링본과 스트라이프 2가지 패턴과 그레이·베이지·테라코타·딥그린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총 8가지의 디자인으로 나뉜다.

이 제품은 △집진필터를 살균하는 ‘전기 살균 시스템’ △필터 속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산화아연 항균 집진필터’ △팬 가장자리까지 살균하는 ‘UV LED살균’ 등 ‘3가지 살균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차후 공기 중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 제거하는 ‘극세필터’와 대소변과 사료 냄새 등을 제거하는 ‘탈취필터’가 장착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연기자 정려원과 안보현이 브이로그 형식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도 이날 공개된다. 시청자들은 신제품이 나오는 장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가전을 나답게 사용하자’는 소비자 중심 철학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개인의 취향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는 다양한 취향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