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중심당 구천서 ˝박근혜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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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중심당 구천서 ˝박근혜 결단˝ 촉구
  • 윤진희 기자
  • 승인 2012.04.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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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보수통합 못 이루면 대권주자로서의 정치력 의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대국민중심당 구천서 대표는 9일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자치시에서의 보수통합"을 강조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번 세종자치시에서의 보수통합조차 이루어내지 못하는 리더십이라면 대권주자로서의 정치력과 자격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끝내 보수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패배하게 될 경우,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는 충청민들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대국민중심당은 11시 충북도청과 오후 2시 세종자치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당원 및 일반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충청지역의 보수우파 대연합 촉구 및 보수층의 투표 참여르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천서 대표는 "이 번 제19대 총선은 12월 대통령선거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진보진영은 야권 통합을 이뤄 수도권과 전국일원에서 보수진영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고 부산, 경남지역 일부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보수의 분열은 자중지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 대국민중심당

특히 "세종자치시 선거구는 중원정치 신1번지로서 보수충청의 자존심이 걸린 지역"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보수 대연합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권 보수의 분열을 막기 위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우리의 충정이 무시된 채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은 제각각 후보를 출마시켜 오히려 진보진영에게 힘을 싫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누가 책임 질 것인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충청권 보수의 대단결은 필연적"이라며 "선거일을 목전에 둔 지금이라도 대의적인 차원에서의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대국민중심당에 따르면 세종자치시 선거구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의 질주 속에 자유선진당 대표인 심대평 후보가 뒤를 추격하고 있고 새누리당 신진 후보가 밀려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국민중심당은 노인과 젊은 엄마를 위한 정당으로, 당 대표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구천서 대표는 김종필 전 총리와 함께한 자유민주연합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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