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영부인, 대우조선 선박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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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영부인, 대우조선 선박 명명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3.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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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기트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이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 LPG운반선 이름을 짓고, 축복을 비는 대모로 나서 화제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인 마르키트 피셔(Margit Fischer) 여사는 최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인 8만4000㎥급 VLGC(초대형 가스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해 선박 이름에 자국 명을 딴 ‘BW 오스트리아’(BW Austria)로 선박 이름을 지었다.
 
선박 명명식에는 주로 선주 부인이나 사회 명사가 배 이름을 부여하는 스폰서로 나서지만, 국가 원수나 영부인이 직접 명명자가 되는 일은 드물다.
 
이번에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참석하게 된 것은 LP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것을 기념하고, 오스트리아 출신인 BW가스사 소멘 회장의 특별한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BW 오스트리아호’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8만4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으로 길이 226m, 폭 36.6m, 높이 22.2m이다. 세계 최대 재액화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17노트(시속 31㎞)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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