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테러위협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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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테러위협 비상착륙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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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발 서울행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고 밴쿠버 아일랜드 군기지에 비상착륙 했다고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밴쿠버 북서쪽 120km 떨어진 밴쿠버 섬에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 승무원과 승객들 149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 여객기에 대한 폭탄 테러 협박 전화가 전날에 이어 두 번 걸려와 캐나다 연방경찰에 수색을 의뢰, 기내에서 폭발물 탐지 수색을 벌였다. 이 때문에 이륙이 2시간여 지연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여객기는 현재 밴쿠버 서쪽 약 70마일 떨어진 코막스공항으로 회항해 항공기 안전 점검 중이며 점검을 마친 신속히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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