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네카 강변 아름다운 고도 하이델베르크
꿈과 희망, 사랑, 그리고 젊음의 양지
나그네 마음은 부러움과 감동으로 부풀었네…
600년 전통의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높은 언덕 성벽은 그 옛날 30년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데
13~17세기 건축물이라네
성내 안채에는 200KL의 대형 술통이
전시되어 아련한 낭만이 서린 곳
카롤테오도르 다리와 철학자의 길
사색에 잠기고 학생주점에서 흥을 돋운다
나그네는 왕자의 테이블에서 맥주를 따르며
이곳 대학에서 칼스버그의 ‘칼’왕자와
강변의 하숙집 딸 ‘캐시’의 이룰 수 없는
로맨스를 추억하며…
그가 부른 Drink Song 을 나지막히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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