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신한라이프-hy(한국야쿠르트),전략적 제휴 협약(MOU) 체결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성대규)는 서울 중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hy(한국야쿠르트)와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와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와 hy는 30년 이상의 업력과 건강에 관심 많은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고객 플랫폼 '신한플러스'와 hy의 '프레딧' 등 활용 가능한 고객 플랫폼의 회원을 대상으로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서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신규 제휴업무 모델을 추가로 발굴하여, 그간 금융 또는 식품으로 제한된 영역에 머물렀던 고객 경험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날 "이번 협약은 전혀 다른 산업군이지만 고객 속성이 유사한 업종 간의 제휴인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양사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혜택이 더 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신한라이프는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팬덤 있는 회사로 성장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다양한 사내 메타버스 프로그램 선보여
삼성화재는 지난 9일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입사한 삼성화재 신입사원들의 수료식은 좀 특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의 모습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화상연결도 동시에 이뤄져 아바타와 실물을 함께 볼 수도 있었다.
신입사원 이하은 주임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에 꾸며진 유성연수원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라며 "비록 아바타의 모습이었지만 단상에 올라가 사령 및 배치를 받았을 때의 감동은 실제와 다름 없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17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부서 워크샵도 진행했다. 가상의 연수원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소통'을 위한 자리인만큼 워크샵 중에 각자의 강점을 진단한 후 부서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서 구성원간 이해를 넓히고 협업을 위한 공감대를 쌓기 위해서다.
안지영 소보운영파트 선임은 "개인별 강점 진단을 통해 실행력, 전략적 사고 등 나의 6가지 강점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서원들의 강점도 알게되서 앞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만보기를 활용한 단체게임 '미니 올림픽'도 반응이 뜨겁다. 릴레이 달리기, 댄스배틀 등의 종목에서 부서원이 힘을 합쳐 만보기 목표를 달성하면 부서 명의로 결연아동에게 기부가 진행된다.
조희지 지방보상1파트 사원은 "손목에 만보기를 착용하고 BTS 춤을 추는 시간에 가장 연장자인 상무님께서 열정적으로 몸을 흔드셨다"라며 "MZ세대, X세대 구분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강일 자동차상품파트 주임은 "워크샵이 마치 온라인 게임처럼 느껴졌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부서원들과 소통할 시간이 줄어 아쉬웠는데 요즘 핫한 메타버스에서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서 워크샵은 10월말까지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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