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정읍시, 고품질 ‘정읍 배’ 베트남 수출길 마련

정읍시는 특산품인 고품질 ‘정읍 배’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베트남 수출 활성화를 기원하는 상차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정읍 배를 베트남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상차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배 공선회 참여 농가 등이 참석했다.

시가 올해 수출할 배는 지난해 수출량(143톤) 대비 19% 증가한 170톤이다. 1차 수출량은 56톤으로, 수출액만 1억 4600만 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외 판촉 강화를 위해 현지 수출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의 대형마트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행, 캄보디아에 ‘Wing해외송금 서비스’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자영업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WING(윙) 해외 송금서비스’와 ‘PPCB 실시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윙 해외 송금 서비스는 캄보디아에 있는 수취인의 계좌번호나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금 수취와 무계좌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취인은 송금인에게 받은 고유 비밀번호와 본인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캄보디아 윙 가맹점에서 출금 할 수 있다.

PPCB 실시간 송금은 전북은행 자회사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 계좌를 보유한 수취인에게만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평균 2~3일이 소요되는 일반 해외 송금 방식과 달리, PPCB 송금은 수취인 계좌에 즉시 입금 가능하다. 계좌 선(先)조회를 통한 안전성도 높였으며, 국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두 서비스는 모두 전북은행 전 영업점과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기적인 캄보디아 송금이 있을 경우 ‘자동송금신청’ 후 전용 예금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실시간 송금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고객센터와 홈페이지, 뉴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송금 거래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