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행안부 특별교부세 하반기 19억 확보…3개 사업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군산시, 역대 최고 국가예산 확보
군산시는 2022년 국가예산 1조1036억 원을 확정하면서 역대 최고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에는 미래 신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융복합 신산업’ 분야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시는 지난 2016년 1조 원대 예산을 확보한 이후 7년 연속 1조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1조1000억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 확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방문활동 제한과 대선정국에 따른 여야의견 대립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신규사업 37건(556억 원) △계속사업 196건(1조480억 원) 등으로, 지난해 대비 409억 원(3.84%) 증액됐다.
주요 사업은 △군산항 금란도 재개발사업 5억 원(총사업비 4344억 원)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용역비 2억 원(총사업비 850억 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14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12억4000만 원(총사업비 290억 원)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95억 원(총사업비 1509억 원) 등이다.
이밖에도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39억3300만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12억 원) △새들허브숲 조성사업(15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82억5000만 원) △선유1구 해경파출소 이전 청사 취득(5억57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관련 예산으로는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2억3000만 원 △둔율동성당 사제관 건립(2억 원) △전통사찰 지장암 증축(2억 원) △명도~말도~방축도 인도교 및 트래킹코스 개발(58억 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51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군산·새만금 SOC사업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200억 원) △신항만 건설(1262억 원)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298억 원)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1692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예산에선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30억 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60억 원) △군산·서천 상생을 위한 동백대교 조명설비 보완(20억 원) △지방공단과 도심간 교통분산을 위한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17억 원) 등이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확보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1조1000억 원 규모의 의미 있는 국가예산 확보는 코로나 위기로 탄소중립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이룬 쾌거“라고 전했다.
임실군, 지역 현안‧재난 안전 사업비 확보
임실군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사업(5억 원) △강진면 달구소하천 정비사업(7억 원) △임실 악골소하천 정비사업(7억 원) 등 3개 사업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에 대한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하반기로 분할돼 교부된다. 임실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중 섬진강 에코뮤지엄 관련 사업비 5억 원은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대와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조성 △옥정호 전국적 관광명소화 등이 골자다.
또한 군은 강진면 달구소하천과 임실읍 악골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달구소하천과 악골소하천은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여름철 침수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옥정호를 중심으로 하는 명품 생태 관광지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위험 소하천 정비를 통한 지역주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 현안 및 재해 예방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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