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濟 최동화의 호국이야기②>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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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濟 최동화의 호국이야기②> 강화도
  • 최동화 자유기고가
  • 승인 2012.07.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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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열하의 초입에서
강화도의 하늘과 바다는 맑고 푸르렀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먼 옛날 고려국에 몽고 침략은
무신과 왕가의 피난지와 삼별초군의
저항의 근원지가 되었어라

조선 인조임금 때 명나라 청나라의
정변의 기로에서 왕가의 수난과 피난이 단행된 곳
연산군의 귀향과 죽음
철종 임금의 유소년 도련님 시대를 연상하는 곳
강화도란다
고려궁지, 갑곶돈대,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
이 모든 역사물은 민족의 수난과 질곡의 파노라마…

고종 12년 일본군함 운양호의 침입과
고종 13년(1876년) 강화도 조약은
나라의 주권을 상실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화도여! 이제 슬픔과 눈물의 과거사를 뒤로하자
주변 나라와의 운명적 대결과 견제와 압제를
민족의 발전과 단결과 화해로 승화하여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리라…

오늘에도 주변국들의 오만과 능멸의 자세는
옛 것과 다르지 않구나…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억지 영유권
동해의 일본해 표기 등 만행이로다

강화도여! 슬퍼마라, 조국이여 강건하라
겨레여 단결하자, 분열은 곧 역사의 비극으로 돌아오리니
천행이로다! 하늘이 우리를 보호하사
오늘의 강화도여!
맑고 푸르게 환하게 웃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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