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고창읍, 고창경제관광의 핵심이 되다…전북연구원, 2022년 전북 10대 아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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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고창읍, 고창경제관광의 핵심이 되다…전북연구원, 2022년 전북 10대 아젠다 제안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2.2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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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고창읍성 체험시설ⓒ고창군 제공
고창읍성 체험시설ⓒ고창군 제공

고창읍, 고창경제관광의 핵심이 되다 

고창군이 고창읍을 경제관광단지로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창군은 고창읍의 랜드마크인 ‘고창읍성’을 자연석 그대로 짜 맞추는 방식으로 축조했다. 남쪽 장대봉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이용해 성곽이 축조한 만큼, 북문인 공북루가 정문 역할을 한다.

공북루 앞엔 동리국악당이 자리하고 있다. 국악공연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으로, 국내 어린이판소리 등용문인 ‘판소리왕중왕대회’ 등이 열린다.

읍성 주변에는 고창읍성한옥마을을 비롯해 맛집과 카페들이 모여 있어 편히 쉴 수 있는 느긋함이 있다. 고창전통시장과 도보로 단 5분 거리다. 이로써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지를 벗어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체류형관광의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고창읍 주민들의 삶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고창읍 어디서든지 도보 15분내 명품 도서관과 미술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국내최고 시설에서 각종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고창복합문화도서관이 다음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건립될 도서관은 낮은 건물 높이와 비대칭적인 지붕이 내는 착시효과로 눈길을 끄는 등,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군립미술관도 고인돌공원 주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우리 자녀세대들이 도전해 봄직한 일자리가 있고, 자유로운 여가생활도 누리면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곳이 고창군의 목표다”며, “고창읍의 변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에 더 가까운 이정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 2022년 전북 10대 아젠다 제안

전북연구원은 24일 이슈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2022년 전북 10대 아젠다’를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매년 주요 이슈가 될 10대 아젠다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2022년도는 위드코로나와 대선과 지선에 따른 지역사회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와 디지털 경제 전환이 주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연구원은 2022년 10대 아젠다로 ①전라북도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②위드코로나 시대와 일상회복 2단계 전환, ③대선과 지방선거 그리고 전북대도약의 약속, ④작지만 강한 새만금·전북 강소권, ⑤디지털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 ⑥위기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⑦역사문화재조명과 전북자존감 회복, ⑧인구감소 시대, 농어촌 사회적 가치와 신활력 창출, ⑨스마트한 행복 인프라 구현, ⑩전환기 시대의 성평등과 공동체 회복을 선정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32개 전략과제를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2022년도를 위기극복과 전북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체계 균형, 위기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예상되는 정책과 행정환경의 변화 속에서 전북 내부 광역화와 주변 초광역 메가시티와의 기능적 연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전북발전을 위한 역량이 집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2년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경제를 위한 기반구축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전북 주력산업의 기회로 활용하고, 친환경·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탄소흡수원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디지털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자본 확충과 디지털 입지우위 확보, 디지털 포용과 도민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도시관리, 생활 SOC 개선, 스마트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전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강생태문화 선도를 통해 전북자존감 회복을 제안했으며,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와 신활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주체 육성, 마을공동체 자립역량 강화와 도농융합상생을 제안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체 회복과 양성평등에 기반한 가족돌봄 정책의 재구조화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은 ‘2022년 전북 10대 아젠다’의 구체화와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포럼과 세미나를 통한 이슈 확산과 지역소통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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