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라북도,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탄소소재·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탄소소재융복합산업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복합재 박람회인 ‘JEC World 2022(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서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군용기 및 자동차용 브레이크 디스크와 카본 몰드 △모터사이클용 리어 휀더 △전자파 차폐 피복재 및 차량용 레이더 모듈 케이스 △탄소발열보드와 스노우 멜팅 시스템 △탄소면상발열체를 이용한 휴대용 발열 조끼 등 8개 기업의 30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 세계 112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에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수소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플라스틱 옴니엄을 비롯해 코오롱글로텍, 한국탄소나노협회, 하성규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탄소소재를 적용한 수소압력용기 개발 현황과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지형 전라북도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북의 탄소융복합 제품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탄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중요 재료이자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핵심 수요산업의 글로벌 연대와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막
전주에서 국내·외 유명 그림책과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도서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전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야외무대에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개막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과 동네책방에서 그림책과 만나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해외 초청 작가인 ‘다시마 세이조’의 원화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 초청 작가인 ‘이명애’ 작가의 원화 전시관을 함께 둘러봤다.
4일 오전 10시 금암도서관에서는 ‘우연한 발견 놀이하듯 확장해 가는 그림책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명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명애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와 ‘휴가’를 함께 작업한 키다리출판사의 위정은 편집장이 참여하며, 현장에 참석하기 힘든 독자들을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약 한 달 간 지속되는 이번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통해 전주 곳곳이 그림책도서관, 그림책미술관으로 변신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금암도서관에서는 각각 ‘해외 그림책 작가 원화전’과 ‘국내 그림책 작가 초대전’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하루 3차례씩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및 1인 극장 프로그램 등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책의도시정책과 책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림책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책이자 어른이 돼서도 함께 읽는 책으로, 단순하지만 삶의 지혜가 가득한 책이다”면서 “국제그림책 도서전이 독서대전과 함께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나라와 문화,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책의 힘을 보여주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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