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정읍시, 5월의 역사 인물에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선정
정읍시는 5월의 정읍 역사 인물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봉준(1855-1895)은 1890년 동학에 입교, 동학의 제2대 교주 최시형으로부터 고부지방의 동학 접주(接主)로 임명됐다.
1892년 고부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이 농민들에게 과중한 세금과 재물을 빼앗는 탐학과 비행을 자행하자 1893년 농민들은 전봉준을 장두(狀頭:여러 사람이 서명한 소장의 첫머리에 이름을 적는 사람)로 삼아 조병갑에게 진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쫓겨났다.
이에 1894년 2월 15일 1000여 명의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봉기해 고부 관아를 습격, 무기를 탈취하고 불법으로 강탈당했던 세곡(稅穀)을 농민들에게 돌려줬다.
1만여 명의 동학농민군은 5월 1일 고부 백산(백산대회)에 모여 전봉준을 동도대장(東徒代將)으로 추대하고 손화중, 김개남을 총관령으로 삼아 5월 11일 황토현에서 관군을 격파하고 파죽지세로 5월 31일 전주성을 점령했다.
이후, 전라도 각 지방에 집강소를 설치해 동학의 조직강화에 힘쓰고 도정에 참여 감시했으나 근본적인 시정개혁이 실현되지 않자 동학농민군은 10월 8일 기점으로 전라·경상·충청 각지에서 재봉기했다.
하지만 관군과 일본군의 반격으로 패배를 거듭했고, 공주 우금치에서 대격전 끝에 대패하고 나머지 농민군도 태인 싸움을 끝으로 해산했다.
전봉준은 정읍으로 피신했다가 순창에서 부하였던 김경천의 밀고로 체포돼 서울로 압송되고, 재판받은 뒤 교수형에 처해졌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재조명돼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사 인물을 지속 발굴·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마을기업 네트워크 실시
진안군은 마을 기업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네트워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헌철 공정여행 풍덩 대표, 최상열 원연장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정여진 사무장,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담당자, 농촌활력과 청년일자리팀장, 마을기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안내를 듣고, 마을기업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진안군 마을기업은 3개소(공정여행 풍덩, 원연장마을 영농조합법인, 줌협동조합)가 활동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예비마을기업 2개소(주천달보드레, 진안고원)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진안군은 마을기업 사무장지원사업, 마을기업 재지정사업 등에 74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마을기업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김남수 농촌활력과장은 “마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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