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카드가 기존 출시된 카드 상품에 뉴(NU) 브랜드를 첫 적용했다. 아울러 NU브랜드를 적용한 신규상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BASE KIT(바스킷), Biz KIT(비스킷) 카드상품 2종의 이름을 각각 NU Uniq Point, NU Biz로 바꿨다. 해당 상품들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

NU Uniq Point(舊 BASE KIT) 상품은 지난해 10월29일, NU Biz(舊 Biz KIT) 상품은 지난해 10월25일 각각 출시됐다. 두 상품 모두 출시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앞서 우리카드는 NU 브랜드 출범 이후 새브랜드를 적용한 신규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했지만, 기존 출시된 상품에 NU를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NU 브랜드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이패스 전용 카드상품에도 NU 브랜드를 달아 ‘NU 후불하이패스’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차량용 단말기(OBU)에 삽입해 사용하는 하이패스 전용 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우리카드는 올해 4월 대표 브랜드 New&Unique ‘NU(뉴)’를 론칭한 바 있다. 론칭 후 NU 브랜드 적용카드는 NU Blanc, NU Uniq, NU AUTO 우리카드, NU Biz, NU Uniq Check, NU Uniq Point, NU 후불하이패스 등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출시 1년 미만 상품 2종에 대해 NU(뉴) 시리즈로 명칭변경을 최초로 진행했다”면서도 “기존 상품명 변경보다는 최대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뉴 시리즈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