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9월 제주·김포行 3개 노선에 임시 항공편 투입…총 6840석 추가
플라이강원,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 운임허가 신청…9월 중순엔 티켓 판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 10월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두바이·푸켓·치앙마이 재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3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사 ‘B787-9’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한 달간 주1회 운항 후 같은달 29일부터 주2회로 증편된다.
대한항공은 앞선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 취항을 이룬 바 있다. 이번 여객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또한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중동·동남아 지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에 복원되는 노선은 △인천~두바이 △인천~푸켓 △인천~치앙마이 등 3개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석 확대 등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임시 증편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고 귀성·귀경객들과 관광객들 편의를 제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18편 △부산~김포 12편 △울산~김포 8편 등 3개 노선에 38개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 추석을 맞아 귀향·관광 목적으로 항공을 이용하려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임시 증편으로 총 6840석이 추가 공급된다. 해당 항공편 예약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울산~김포 △김포~제주 △부산~제주 △울산~제주 등 총 5개의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부산~김포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평균 14회를 왕복 운항하면서, 부산~서울 왕래 이용객의 항공 교통편을 책임지고 있다.
플라이강원,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 최초 취항
플라이강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도쿄 노선 운임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국제 노선은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호찌민 △일본 도쿄까지 총 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양양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지난 2002년 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다. 양양~도쿄 노선은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30일부터 매주 월·수·금·일 주 4회 운항되며, 금요일 운항편은 다른 날보다 3시간 30분 일찍 출발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추후 일본의 코로나 19 방역 방침이 완화되면 개인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노선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일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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