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운항 재개…재운항 기념 초특가 이벤트
플라이강원, 처음으로 자체 기장 양성…수습부기장 요원 8명도 훈련 재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 “UAM 정착 위해 전문역량 갖춘 운항자 필수”
제주항공은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이 친환경 미래도심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운항자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은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UAM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최인호·김병욱·박상혁 국회의원실 주최로 진행됐으며, 제주항공은 ‘UAM 상용화 시점의 운항자 역할과 이슈사항’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박 단장은 “초기엔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등 UAM 1대 운영에 필수 인력으로 최소 29명이 필요하다”며 UAM 산업 일자리 창출을 대비해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구매에 제약이 크며, 이에 따른 구매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운항 초기 손실 예상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에어서울, 10월 일본 노선 확대…오사카·후쿠오카 재운항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9월 27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10월 30일 인천~오사카 노선 △10월 3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 등을 재운항하고 일본 노선을 본격 확대한다. 세 노선 모두 매일 1회씩 운항될 예정이다.
일본 노선 재개 기념으로 선착순 특가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도쿄(나리타) 8만3800원 △인천~오사카 7만7300원 △인천~후쿠오카 7만7300원 등부터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운항 재개일로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0월부터는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주간에는 일본 노선, 야간에는 동남아 노선을 편성하는 등 하반기 운항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과 일본의 양국간 여행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이강원, 첫 자체 양성 기장 배출
플라이강원은 첫 ‘자체 양성 기장’ 이은상 기장을 배출했다고 15일 전했다.
2019년 9월 경력부기장으로 플라이강원에 입사한 이 기장은 양양~제주 노선인 4V503/504 편에서 국토교통부 심사관의 최종 심사를 거친 후 기장으로 승격됐다. 조종사들은 3개월 간 지상학 교육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비행훈련·OE비행훈련 등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의 최종 심사를 거치면 기장으로 승격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안전 운항을 위해 조종사 자체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플라이강원의 첫 자체 양성 기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고객과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모두를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10월 입사한 수습부기장 요원 8명도 약 2년 만에 훈련을 재개했으며, 지난 9월 1일 국토부 심사를 순차 통과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3명이 먼저 부기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들은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현재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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