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철수의 선택…대략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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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철수의 선택…대략난감?
  • 그림 김민수/글 윤종희
  • 승인 2012.10.1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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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김민수/글 윤종희)

 

▲ 철수의 선택 ⓒ시사오늘 김민수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이제는 짝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언제까지 독신만 고집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혼담이 가장 많이 흘러나온다. 안 후보도 상당히 많이 기운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문 후보 집안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선택할 경우 안 후보를 호적에서 지우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 가운데, 안 후보에게는 문 후보보다 제3세력이 궁합이 잘맞는다는 말들이 많다. 안 후보가 제3세력과 짝을 맺어야 안 후보 운이 술술 잘 풀린다는 것이다. 특히, 안 후보의 명이 길어진다고 한다.

사실 제3세력에선 일찌감치 안 후보에게 손짓을 했다. 하지만 안 후보가 이를 무시했다. 그래서 요즘 제3세력은 자존심이 상했다. 이들이 한을 품으면 무서울 수 있다고 한다. 안 후보로서는 누구를 선택할 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건 양쪽을 모두 선택하는 건데 그러면 도덕적 논란에 빠질 수 있다. 정치 초년생 안 후보에게 너무 어려운 방정식이 놓여있는 것이다. 안 후보가 지친 나머지 영원한 독신을 선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한동안 꺼둔 PC를 켜고 그 속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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