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임실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임실군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 공동 주관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을 통한 공직문화 혁신과 국익‧실용‧공정‧상식의 국정운영 원칙을 구현하고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자체 분야에서 1차‧2차 예선을 통과한 상위 5개 사례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사례 발표 후 현장 민간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국민심사단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임실군은 ‘버릴게 없다…버릴 흙→쓰는 흙으로 바꿔 예산절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사토(버릴 흙)에 대한 공익적 사용 방법을 제시한 우수사례로 통상적 업무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 업무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오수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성토재 활용방안에 대한 사전계획을 수립해 사토를 공익사업들의 성토재로 활용했다.
건설공사 시 나오는 사토의 경우 아무 곳에나 버릴 수 없고, 사토장 또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군은 사전계획 수립을 통해 오수파크골프장 조성공사, 농공단지 연결도로 개설공사,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럽형 장미원 조성사업 등 19개 사업장에 16만㎥의 사토를 제공함으로써 15억1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군은 25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정부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수상의 쾌거는 군 공직자 모두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적‧도전적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군민 편익과 공공의 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25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익산시가 제25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최된 회의는 대한민국 25개 세계문화유산도시 대표들이 익산에 모여 세계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대응하고 도시 간 협력 강화로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경주시부시장, 장성군 부군수 등 25개 회원도시가 모두 참석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25개 시군구 단체장 협의회로 세계유산도시간의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창립됐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행정협의회로 익산시는 2015년에 가입된 이후 두 번째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도시에 합천군, 부회장도시에 고창군이 선출돼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으며 내년도 정기회의는 합천군과 고창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장도시 익산시에서 처음으로 세계유산도시가 모두 모여 회의를 개최하게 돼 자부심으로 느끼며, 앞으로 세계유산도시들이 연계한 관광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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