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회장 송치형)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계 지원을 비롯해 주택 수리,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 인력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릉 산불로 인해 축구장 530개 면적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됐으며, 지난 12일까지 주택, 컨테이너 등 127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대피 중인 주민은 292명이다.

한편 두나무는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