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유시민 진보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중단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얼마전 비판을 가한 대목이 17일 새삼 이슈로 떠올랐다.
유 의원장의 '안철수 공세'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전해졌다. 하지만 온라인 포털사이트 뉴스 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급상승하며 화자 된 건 그로부터 2틀 뒤였다.
당시 유 위원장은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 조직운영을 문제제기 하며 단일화 논의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힌 안후보에 대해 "(문 후보 측이) 몸싸움을 하면서 어깨로 좀 밀었는데, 안후보 쪽이 그라운드에 누워서 심판한테 ‘이제 경고장을 내라’ 이렇게 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평했다.
또 "(단일화는)축구나 야구로 치면 드림팀을 만들기 위한 선발전을 하는 것"이라며 "(두 후보 모두) 후보등록일 전에 단일화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못 지키면 둘 다 정치적으로 퇴장"이라고 경고했다.
단일화 협상 재개를 간접 촉구한 것으로 안 후보의 독자노선 행보 가능성을 염두, 이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위원장은 안철수 현상을 높게 평하면서도 제3지대 후보군으로 나서는 것에는 반대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2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과거 노무현 현상과 현재의 안철수 현상을 비교하며 "2002년 대선 때의 '노무현 바람'이 중형급, 소형급 태풍이라면 이번 대선의 '안철수 바람'은 대형급 태풍"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안 후보와 민주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안 후보가) 통치를 하려면 정당 기반을 가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와 문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은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다. 전날 양 측의 작심 발언이 오간 이후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문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재개 촉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결국 유 위원장의 지난 발언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안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일각의 압력이라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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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때 문제인님과 경선을 치뤄 단일후보가 됐다면
이러쿵 저러쿵 말이 없을 텐데 이제와서 개혁 혁신하라니 때는 늦었네요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딧어요 세월이 흘러야 하는거지요
세월은 가고 국민과 약속한 단일화는 현제로 힘들고 이제는
담판으로나 가능한일이지요
하루빨리 담판지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검증을 받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