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이중국적 등 의혹… 安측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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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이중국적 등 의혹… 安측 ´법적 대응´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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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 소장, 안철수 딸 ´호화유학·이중국적´ 주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딸 안설희씨에 대해 호화유학 생활과 이중국적 등 의혹을 제기하자, 안 후보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안 후보 측은 21일 이를 '허위 주장'이라고 규정하며 "안철수 캠프 법률지원단은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안 후보 측은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안설희씨는 1989년 서울에서 출생해 대한민국 국적만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마쳤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설희씨는 서울 가원초등학교를 지난 2002년 2월에 졸업했다"며 졸업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호화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장 소장의 말에는 "안씨가 대학 재학 중 거주했다고 알려진 아파트의 사진은 복합시설형 아파트로서 입주가구들의 공동사용구역 등을 찍은 홍보용 사진"이라며 "안씨는 이 아파트에 침실 1개가 딸린 거주공간을 렌트했다. 임대료 월 5000달러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 측은 귀족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선 "안씨가 팔로알토에 거주하게 된 것은 김미경 교수가 스탠포드대학에 다녔기 때문이다"라며 "당시 거주지에 따른 학교 배정원칙에 따라 스탠포드대학 근처에 위치한 일반 공립학교를 배정받았다. 미국의 공립학교는 등록금을 내지 않거나 실비만 받는다"고 전했다.

 

▲ 공개된 안설희씨의 초등학교 졸업장 ⓒ안철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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