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과의 전쟁’ 나선 민주당 [한컷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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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과의 전쟁’ 나선 민주당 [한컷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5.29 20: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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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개딸과 절연’ 요구에 이재명도 “부당한 내부 공격 없어야” 경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과의 전쟁에 나섰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이들을 향해 ‘문자 폭탄’ 등의 공격을 일삼는 강성 지지층의 행태가 당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이재명 대표가 경고장을 날렸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대학생위원회나 청년정치인들을 향한 폭력적 표현은 우리 당과 공동체를 해치는 행위”라며 “분명히 말씀 드린다. 더 이상의 부당한 내부 공격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도 2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강성 팬덤은) 민주당한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이 대표 스스로에게도 해롭다”면서 “이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사퇴하고 강성 팬덤과 절연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 역시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집단적으로 공격을 하고 폭력을 가하는데, 일반 국민이 내 주권을 거기 맡기겠나”라면서 “(개딸의 폭력적인) 행위를 못 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늪에 빠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응천 의원도 25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이장을 그만두고 의원들과 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팬덤 옹호 발언을 하지 마라’, ‘나부터 강성 팬덤과 절연하겠다’고 선언하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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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 2023-05-30 08:51:06
개딸도 전광훈도 우리나라 정치엔 아무도움도 않된다

종발이 2023-05-29 23:29:11
개딸이 개혁의딸이아닌 애당초에 개같이물어뜯어버리는딸들해서 개딸이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