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임예진, '폭풍 눈물' 소주 독백! 설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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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임예진, '폭풍 눈물' 소주 독백! 설움 폭발'
  • 윤태 기자
  • 승인 2012.12.0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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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 <사진 제공 =무자식 상팔자 캡쳐>

지난 2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12회에서는 '무상 둘째 부부' 송승환과 임예진의 양보 없는 '살얼음판 신경전'이 재점화 긴장감을 조성했다.

남편의 언행에 큰 상처를 받은 임예진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뜨거운 눈물까지 쏟아내고 말았던 것.

송승환이 가출에서 돌아온 이후 외아들 정준이 집으로 들어와 부모님의 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한 덕에 조금씩 호전되는 것 같아 보였던 부부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말았던 셈이다.
 
극중 시어머니 유정(임예진)은 아들 대기(정준) 내외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네 식구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며느리 효주(김민경)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던 상황. 하지만 아들 대기가 집에 머물렀을 때 먹었던 음식값을 따로 받는 등 돈에 대해 지독하기만 한 아내 유정에게 불만을 가졌던 희명(송승환)이 유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유정이 "너한테 남편이 어떤 의민지 모르겠구나"라고 효주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자 희명이 "애들은 애들 식으로 살게 두고 당신한테 내가 어떤 의민지나 찾아봐"라며 "코미디하는 거야?" 라고 비꼬아 유정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던 것.

며느리 앞에서 망신을 당한 것 같아 자존심이 상했던 유정은 이후 철저하게 희명을 무시하며 냉랭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하지만 꾹꾹 눌러오던 유정의 감정은 결국 아들 대기의 전화 한 통에 무너지고 말았다. 아들에게 희명의 이중성을 토로하며 눈물을 뚝뚝 흘려내던 유정은 "엄마는 정말 뭘 위해 이날까지 노심초사 살아왔는지 모르겠어. 너랑 니 아빠 말고는 중요한 거 아무 것도 없이... 가사 도우미처럼 하녀처럼 그랬는데...엄마 너무 외롭다”라며 허탈한 심경을 털어놨다.

시청자들은 "절약만을 외치는 유정이 밉기만 했는데... 전업주부로 허탈감을 느껴왔을 유정의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됩니다" "한평생 남편과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이 시대의 어머니들의 모습이 임예진 씨의 말 속에 녹아있는 것 같네요. 역시 김수현 작가다운 생생한 대사!" "이제 좀 평화로워 지려나 했는데 송승환 임예진의 부부갈등이 쉽게 해결이 되진 않네요. 두 분 행복한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담당업무 : 사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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