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내년까지 700억 투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G 모빌리티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KG 스틸과 4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자리를 빌려 마련됐다.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박성희 KG 스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 골자는 KG 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에 내년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비야디(BY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 대 분의 배터리 팩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KG 모빌리티는 신규 인원 충원 시 경남 및 창원시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으며, 지자체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돕기로 했다.
KG 모빌리티는 전동화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용원 대표이사는 "이번 4자간 투자협약 체결로 배터리 팩 공장 설립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창원 엔진공장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전동화 핵심부품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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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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