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제주항공, 내년 여행 트렌드 '짧게·자주·자유·계기' 꼽아

제주항공이 11일 내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F.T’를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3010명의 응답을 분석해 2024년 4가지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

'S.O.F.T'는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의 약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 침체 전망과 물가, 환율 등의 부담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1~3월 지방 출발 국제선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총 13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1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성수기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항공권에 적용되는 5~7% 즉시 할인 혜택으로 알뜰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는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10주년 맞아

에어부산이 지난 2013년 12월 1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5년 해당 노선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한 에어부산은 2017년부터 매해 10만 명씩 탑승객을 늘리며, △2017년 20만 명 △2018년 30만 명 △2019년 40만 명을 각각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인 올해에는 3월에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 3월 운항 재개 이후 11월까지 8개월간 가오슝 현지발 전체 탑승객 3만5000여 명 중 대만 국적 이용객만 2만9000여 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