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위…세계선수권 출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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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위…세계선수권 출전 확보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3.01.0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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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미경 기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고려대) 선수가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내 대회에서 예상대로 1위에 오르며 관심에 화답했다.

김연아의 이번 무대는 6년만에 나선 국내 대회이다 보니 '피겨여왕'의 모습을 직접 보려는 국민들과 팬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 김연아가 여자 시니어 쇼트 경기에 출전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이번 대회는 '제 67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쇼트 경기 겸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온십 2013' 대회로 김연아는 내년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김연아는 연기 초반 빙판 위를 활주하다 넘어진 뒤 점프 실수까지 저질렀지만 기술점수(TES) 30.96점, 예술점수(PCS) 35.01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마지막 조 경기가 시작되기 전 워밍업을 하다가 넘어져 바라보던 관중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세게 펜스에 부딪혔다.

이 때문인지 김연아는 '뱀파이어의 키스'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직후 활주를 하다가 넘어지는 초보적인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내 안정을 찾았다. 이후 더블 악셀을 무난히 성공하며 완전히 안정을 되찾았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마쳤다.

김연아는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관중들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기를 펼친 김연아에게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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